부울경기독교수선교대회 ‘성료’

입력 2015-02-01 13:32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회장 김영곤·인제대)는 지난 29일 부산외국어대에서 제8회 부울경교수선교대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부산외국어대 정해린 총장을 공동대회장으로 150여명의 기독교수들이 참가해 캠퍼스 복음화에 대한 소명을 다졌다.

이날 말씀에는 경성대 송수건 총장과 박정근(영안침례교회) 목사를 강사로, ‘신자의 능력’(빌립보서 4장10절)과 ‘말씀을 전파할 준비를 하라’(디모데후소 4장1절)가 각각 선포됐다. 또 기독교수의 영성과 캠퍼스복음화의 방법, 복음확산에 대한 분과토의 등을 통해 다양하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부산대 동아대 등 부울경지역 18개 대학의 기독신우회장이 나서 지난해 각 대학에서 이루어진 사역을 보고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신년 계획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07년에 창립된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제9대 임원으로 이선복(동서대) 교수를 회장, 박신현(고신대) 교수를 감사로 선출하고 부흥발전하는 연합회가 될 것을 기도하며 다짐했다. 2016년 1월에 있을 제9회 대회는 경남 창신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는 2007년 2월 부산지역 교수들을 중심으로 회원간의 영적성장을 도모하고 대학 캠퍼스의 복음화와 대외선교활동을 실행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목적을 두고 출범했다. 이어 2009년부터 경남과 울산지역 교수들이 동참했다. 현재 회원은 각 대학 교수 신우회(선교회) 회원 등 300여명이다.

연합회는 각 대학이 연합해 매년 선교대회를 개최하며 교수들의 영성과 교육 영역의 거룩한 회복, 캠퍼스 복음화와 일터사역의 활성화, 캠퍼스를 넘어선 국내외 복음 확산 운동과 복음 확산을 저해하는 이단들의 활동을 차단하고 대처하는 사역 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캠퍼스 복음화와 교육개혁 등을 위해 24시간 릴레이 기도회를 갖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