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부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를 비롯, 통일·외교·국방을 제외한 국무위원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을 비롯, 청와대 정책관련 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열고 청와대 내부의 정책점검과 조정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조정수석이 주재하는 ‘정책점검회의’를 신설키로 했다.
이 회의는 정책조정·외교안보·경제·미래전략·교육문화·고용복지 등 정책관련 수석 6명에 정무·홍보 수석 2명이 포함되는 ‘6+2’의 형태로 매주 열리는 회의체로 운영된다. 정책과 관련이 없는 민정과 인사 수석을 제외한 모든 수석들이 정책 추진에 있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회의체는 앞으로 여러 부처가 관련돼 전체적 관점에서 점검이 필요한 정책, 정책갈등 및 리스크가 예상돼 조율이 필요한 정책, 종합 점검이 필요한 국정아젠다, 핵심 국정과제 및 개혁정책 등을 대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현정택 정책수석,청와대 정책 컨트롤타워 맡는다
입력 2015-02-01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