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주먹폭행’ 피해아동들 전문 심리치료 받는다

입력 2015-02-01 11:34

‘보육교사 주먹폭행’ 사고가 발생한 어린이집 피해아동들이 전문심리치료를 받는다.

인천시 부평구는 2일부터 아동학대가 발생한 관내 모 어린이집 피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문심리치료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치료대상은 아동학대 사건의 직·간접 피해아동 19명이며 추가로 확인되는 피해 아동들에게도 치료를 실시한다.

치료는 구와 협약을 맺은 관내 심리치료기관 5곳에서 주 1회씩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구는 또 오는 4일 한맘정서상담연구소에서 피해아동 부모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사전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에는 김숙자 언어인지클리닉 센터장과 정은숙 한맘정서상담연구소 실장이 강사로 나서 가정에서 부모가 실천하는 심리치료 방법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보육교사가 수업을 못 따라오거나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며 어린이들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아동학대를 저지른 사건이 발생해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