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1일 경기 지역을 끝으로 한 달 가까이 이어온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를 마친다.
후보들은 당원과 대의원을 상대로 한 마지막 연설회인 만큼 자신들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는 메시지로 지지 호소에 나선다. 문재인 의원은 사즉생의 각오로 박근혜 정권에 맞서 당 혁신과 총선 승리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박지원 의원은 ‘당권 ·대권 분리론’의 당위성과 자신의 정치 경륜을 부각하면서 당 통합과 정권교체를 이룰 적임자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정계 은퇴까지 내건 진정성도 강조한다.
세대교체론으로 문재인·박지원 의원을 추격해 온 이인영 의원은 계파 정치와 낡은 정치 청산을 주장하면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후보들은 3일부터 전당대회가 열리는 8일까지는 각자 전국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흥행 참패’ 새정치연합 전국 순회연설,오늘 마무리된다
입력 2015-02-01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