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티즌들이 호주 아시안컵에서 마지막 태극마크를 달고 최선을 다해 뛰어준 차두리에게 특별한 검색어 선물을 안겨줬다.
31일 호주와의 결승이 끝나자마자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차두리 고마워요’라는 검색어가 1위로 올랐다. 네티즌들은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15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마지막 경기에서 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에 감사를 표한 것이다.
이날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차두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환상의 드리블 돌파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차두리는 경기 직후 트위터에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났다!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 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파이팅!”이란 소회를 남겼다.
이 글에도 네티즌들은 “수고하셨어요. 고마워요”란 댓글을 릴레이로 달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떠나는 그에게… ‘차두리 고마워요’ 실검 1위 선물
입력 2015-02-01 09:35 수정 2015-02-01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