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하석진-고두심 모자 상봉… “결백 밝혀낼게요”

입력 2015-01-31 23:47

하석진이 고두심의 누명을 벗기겠다고 다짐했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구현숙 극본, 주성우 연출) 29회에서는 우석(하석진 분)과 복녀(고두심 분)가 모자상봉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그동안 서로 알아보지 못했다는 마음에 눈물을 흘렸고, 서로를 애틋이 감싸 안으며 회포를 풀었다. 이어 우석은 어릴 적 화재 사고에 대해 물었고 복녀는 “난 정말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 난 결백하다”며 억울한 마음을 전했다. 우석은 “어머니의 결백을 믿는다”며 “누가 그런 누명을 씌웠는지 꼭 밝혀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자 복녀는 “널 만난 것만으로도 여한이 없다. 가슴에 쌓였던 한은 눈 녹듯 다 녹았다”며 “이제 지난날 묻고 앞만 보자”라며 우석을 달랬다.

전설의 마녀는 각자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가진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통쾌한 복수를 하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MBC 전설의 마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