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김동욱, 정유미와 재회, 도주 계획 모의…

입력 2015-01-31 23:18

‘하녀들’의 김동욱이 정유미와 도주계획을 모의했다.

3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4회에서는 은기(김동욱 분)가 하녀로 전락한 인엽(정유미 분)과 도주를 계획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인엽은 장에서 우연히 은기를 만났다. 은기는 인엽에게 안부를 물었고 인엽이 여전히 반지를 끼고 있는 걸 보고는 고마워했다. 인엽은 “이제 우리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고 은기는 인엽에게 가락지를 하나 더 끼워주며 “절대 이대로 두지 않는다. 준비 다 되간다. 편지에 쓰인 대로 그대로 하면 된다”며 “편지는 윤옥(이시아 분) 낭자한테 맡겨놨다. 그거 대로 하면 우리 둘이 떠나는 거다. 우리 둘이 함께 하려면 이 길 뿐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엽은 편지를 받지 못했다. 윤옥이 은기의 편지를 한씨부인(진희경 분)에게 전달했기 때문이다.

한편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 속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빠져버린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조선연애사극이다. 매주 금, 토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