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이 짐을 싸 들고 김현주의 집을 찾았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강은경 극본, 전창근 연출) 48회에서는 차순봉(유동근 분)의 부탁에 일주일 치 짐을 싸들고 차강심(김현주 분)의 집으로 찾아온 문태주(김상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태주는 이른 아침에 커다란 여행 가방을 싸들고 차강심의 집을 찾았다. 깜짝 놀라는 차강심의 식구들에게 문태주는 “아버님의 부탁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실 문태주는 차순봉의 ‘맏사위’라는 말에 혹해서 왔다. 차순봉은 “가족이란 게 다를게 없다”며 “맏사위로서 내가 집을 비우는 동안 가족들을 지켜달라. 가족들과도 친해져라”고 문태주를 꼬드겼다.
불편함을 드러내는 차순봉의 가족들에게 문태주는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집에 있겠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가족끼리 왜 그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아빠를 통해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KBS 가족끼리 왜 그래 방송 캡쳐
‘가족끼리 왜 그래’ 김상경, 김현주 집으로!… “1주일만”
입력 2015-01-31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