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한지상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이장희 특집 2부로 꾸며졌다.
한지상은 이장희의 ‘애인’을 선곡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그는 “사람 심리는 엇박자다. 예측할 수 없다. 30대 남자들이 사라져간 애인을 떠올리면 어쩔 수 없이 질풍노도가 된다. 이런 엇박을 표현하고 싶다. 질풍노도의 감정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지상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록 스타일로 편곡한 노래에 맞춰 파워풀한 보컬을 선보였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그의 무대는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지상은 명곡판정단으로부터 431표를 받아 옴므의 3연승을 제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옴므, 버즈, 전인혁, 이석훈, 한지상, 박수진 등이 출연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KBS 불후의 명곡 방송 캡쳐
‘불후의 명곡’ 한지상, 팔색조 매력 뽐내… 옴므 꺽고 1승
입력 2015-01-31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