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박수진, 반전매력… 옴므 2연승 저지 못해

입력 2015-01-31 19:23

가수 박수진이 반전 매력을 드러냈지만, 옴므의 아성은 넘지 못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이장희 특집 2부로 꾸며졌다. 박수진은 ‘한잔의 추억’을 선곡했다.

의자에 앉아서 등장한 박수진은 애절한 보이스로 노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중간부터 노래는 댄스로 바뀌었다. 블랙 시스루 의상으로 갈아입은 박수진은 “언니 오빠들 소주 한 잔”이라고 외치며 노래를 이어나갔다. 시원한 보컬과 숨겨왔던 댄스 실력을 뽐내며 섹시한 매력까지 어필해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끝내 옴므의 2연승은 저지하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옴므, 버즈, 전인혁, 이석훈, 한지상, 박수진 등이 출연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KBS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