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 구도가 4선의 이주영 의원 대 3선의 유승민 의원의 양자 대결로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31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으며, 등록자는 이 의원과 유 의원 두 명 뿐이라고 밝혔다.
각각의 정책위의장 러니메이트 후보로는 홍문종 원유철 의원이 등록했다. 이날 양측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를 추첨한 결과 ‘유승민-원유철’ 조가 1번, ‘이주영-홍문종’ 조가 2번으로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다음 달 2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완구 전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 후임을 선출한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양자 대결… 1번 유승민·2번 이주영
입력 2015-01-31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