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우즈는 어디로…’ 우즈, 역대 최악의 스코어로 컷 탈락

입력 2015-01-31 10:50

타이거 우즈(미국)가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컷 탈락했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 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6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챙겼으나 트리플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 보기 6개를 기록했다.

우즈가 1996년 프로에 데뷔해 317개 투어 대회, 1천267번의 라운드에서 남긴 한 라운드 최악의 성적이다.

우즈는 지난해 8월 마지막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수모를 안았다.

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도 우즈로서는 처음이다.

파머가 보기 없이 버디 5개와 이글 1개로 7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고 키건 브래들리와 버바 왓슨, 대니얼 버거가 나란히 6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렸다. 노승렬과 최경주는 3언더파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정석진 기자 js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