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로 임명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전(前) 외무부 아주1국 부국장(60)이 30일(모스크바 시간) 새로운 임지로 떠난다고 러시아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31일 임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체고라 대사는 평양 도착 후 북한 외무성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는 대로 곧바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알렉산드르 티모닌(62) 전 북한 대사는 25일 한국 대사로 부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러시아는 남북한 모두와 수교관계에 있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 외무부 내 한반도 담당 인사들이 남북한을 오가며 교차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 대사를 지낸 인사가 주한대사로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마체고라 신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 부임…티모닌 전 북한 대사는 남한 대사로 업무 시작
입력 2015-01-31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