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1990년대 히트곡 ‘애송이의 사랑’을 다시 열창했다.
양파는 30일 밤 방송된 MBC 경연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3’ 첫 방송에 박정현, 소찬휘, 하동균, 스윗소로우, 효린(씨스타)과 함께 출연했다. 녹화에 참여했던 가수 이수의 출연분은 통편집됐다.
각자의 대표곡으로 벌인 경합에서 마지막 순서는 양파가 장식했다. 양파는 “너무 오랜만의 무대다. 무대에 나가 너무 과할까 또는 너무 소심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양파는 노래하기 전에 “기절할 것 같다”고 호소하며 긴장감을 떨치지 못한 모습이었다.
히트곡 ‘애송이의 사랑’을 열창했다. 양파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방청석을 울렸다. 감동한 표정의 관객들이 화면에 잡혔다.
SNS 네티즌들은 “너무 오랜 만에 양파를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애송이의 사랑은 여전히 좋은 노래다. 양파를 벼락 스타로 만들 만한 노래였다” “무한도전 토토가를 보면서 1990년대 스타들을 기다렸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떨려 기절할 것 같다더니… 양파 ‘애송이의 사랑’으로 무대 장악
입력 2015-01-31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