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산교회(서구 가장동) 오정무 담임목사가 29일 한국기독교 군선교회 중부지회 신임 지회장에 취임했다.
중부지회는 이날 동산교회에서 열린 제30차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부회장에 이성호(대전제일교회 담임)목사, 감사에 김양흡(대동교회 담임)목사와 김대년(대동교회)장로, 회계에 이광환(대전동산교회)안수집사를 임명하고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편성,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착공과 입당에 대한 계획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했다.
오 지회장는 “군 복음화를 위해 중부지회에서 사역을 오래해 왔다”며 “앞으로도 군선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역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면한 과제인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를 금년에는 기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여 내년 추수감사절에는 입당감사예배를 갖도록 하겠다”며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께서 군선교회 사역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제30차 정기총회는 전임 지회장 김양흡 목사의 사회로 시작, 이사장 김용호 목사가 ‘이 백성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옥합을 깨뜨려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예수님께 드린 여인과 같이, 아들을 하나님께 바친 아브라함 처럼, 우리의 귀한 것을 드려 예수님의 사역에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이 되자”고 말했다.
중부지회는 전임 지회장과 임원진, 장기간 중부지회를 위해 후원해온 회원들에게 공로패와 선물을 증정했다.
30년 동안 군선교의 사역에 충성해온 한국기독교 군선교회 중부지회는 전국 16개 지부와 협력, ‘황금어장’인 군선교 사명을 다하며 미래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사명을 다하고 있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Yangkija@kmib.co.kr
한국기독교 군선교회 중부지회 지회장에 오정무 목사
입력 2015-01-30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