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발생 17일 만에 유력한 용의자가 확인돼 경찰이 신변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29일 오후 뺑소니 사고의 유력 용의자의 부인이 신고 전화를 걸어와 서원구 개신동의 한 아파트에 출동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까지 용의자의 신변을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교사 임용고시 준비를 도우려고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쯤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흥덕서는 사고 이후 수사가 진전을 보이지 않자 지난 27일 뒤늦게 박 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교통조사계와 강력팀, 사이버수사팀, 과학수사팀 등 30여명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속보] 크림빵 뺑소니 용의자 부인이 신고… 경찰 신변 확보 나서
입력 2015-01-29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