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 못가서 성폭행?’ 송영근 의원의 더 뿔나게 하는 해명-“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 위한 발언?“

입력 2015-01-29 20:56

‘외박 못가서 성폭행?’ ‘하사관 아가씨’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29일 해명자료를 통해 “특정인을 대상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대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라며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외출·외박·휴가 등을 스스로 안 나가고 일 잘한다는 평가를 듣기 위해 성과에만 매달리는 비효율적 군사 문화는 개선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송 의원은 “‘하사 아가씨’라고 발언한 내용은 의도를 갖고 한 발언이 아니며 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라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