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개국 공신” 평가에 지누션 “우리 이후에 가수들 잘 됐다”

입력 2015-01-29 19:42
29일 ‘컬투쇼’에 출연해 데뷔 시절과 YG엔터테인먼트와의 일화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지누(맨 왼쪽)와 션(가운데). 사진=SBS ‘두시탈출 컬투쇼’ 라디오 캡처

지누션이 이전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누션이 YG 개국공신’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방송에 출연해 직접 반응을 보였다.

지누션은 29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나와 데뷔 시절과 YG에서의 일화를 소개했다.

‘컬투쇼’ DJ 정찬우는 “양현석 대표가 지누션이 YG 개국공신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지누션은 “그렇게 말한 걸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누션은 “우리 이후에 YG가수들이 잘 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다음에는 원타임이 있었다”며 “우린 처음부터 힙합 레이블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지금은 우리가 YG의 이사로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앞서 지누션은 10여년 만에 아티스트로서 재결합했다.

지난 3일 방송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도 출연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누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최근에는 실질적 소속사인 YG와 새로운 싱글 발표를 논의 중이다. 최근 양현석 대표도 지누션의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이들이 무대에 서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