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 케빈, 천지...한일 배우 출연 뮤지컬 ‘온에어 야간비행’ 일본 공연

입력 2015-01-29 13:45 수정 2015-02-03 11:11

창작뮤지컬 ‘온에어 야간비행’이 다음달 5∼12일 일본 도쿄 제프 블루 시어터 롯본기에서 무대에 오른다고 제작사 주식회사 뮤지컬 온에어가 29일 밝혔다.

2008년 국내에서 초연한 주크박스 뮤지컬 ‘온에어’의 이야기를 토대로 하되 음악과 노래, 대사를 일본 공연에 맞춰 다시 만들었다.

국내 제작사 뮤지컬 온에어가 제작과 한국 배우 섭외를 맡고, 일본 문화콘텐츠 티켓 유통사인 ‘피아 주식회사’가 현지 유통과 홍보, 일본 배우 섭외를 맡았다.

작품은 남자 가수와 여자 라디오 PD의 사랑 이야기로 가수는 한류스타로, 라디오 PD는 일본인으로 설정돼있다. 전체 대사의 70%가 일본어, 30%가 한국어다.

남자 주인공 제이 역은 그룹 초신성의 윤학과 유키스의 케빈, 틴탑의 천지가 맡았고 여주인공 아야 역은 일본 여성가극단 다카라즈카 출신의 마나카 아유, 일본판 레미제라블에서 에포닌 역을 연기한 배우 와타비키 사야카가 연기한다. 극중 그룹 스파크 멤버로 유키스의 준, 에이피스의 영원과 영욱도 출연한다.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일 양국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뮤지컬 ‘비스티 보이즈’ ‘글루미데이’의 성종완 연출이 투입됐고,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최은이 작가가 각본에 참여했다.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김은영이 음악을 맡았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