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하이드 지킬, 나’ 동시간대 꼴찌로 밀려

입력 2015-01-29 11:23

SBS ‘하이드 지킬, 나’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고 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부터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 3회는 전국 기준 7.4%, 수도권 기준 8.6%를 기록했다.

그간 지상파 수목드라마 중 3위를 차지했던 서인국 주연의 KBS 퓨전 사극 ‘왕의 얼굴’(7.6%)보다도 낮은 수치로 떨어져 동시간 대 최하위다.

같은 다중인격 소재를 놓고 맞붙었던 지성·황정음 주연의 MBC TV ‘킬미, 힐미’는 9.6%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8.6%의 시청률로 출발한 ‘하이드 지킬, 나’는 2회가 8% 이후 계속 하락세다.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현빈(33)도 초반 관심이 시들해지는 모양새다.

이날 방송은 놀이공원 원더랜드 사고를 계기로 구서진(현빈 분) 상무의 정반대 인격인 로빈이 5년 만에 나타나 서커스 단장 장하나(한지민 분)와의 15년 전 인연을 깨닫는 내용이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