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슈퍼쾌남이 29일 두 번째 싱글 ‘잔치 투나잇’을 발표하고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슈퍼쾌남은 이날 퓨전 사물놀이 댄스 힙합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잔치 투나잇’을 선보인다.
이 노래는 순 우리말인 ‘잔치’와 영어 ‘투나인(tonight)’의 합성어로 힙합 비트를 기반으로 슈퍼쾌남만의 재미있는 랩핑, 익살스러운 섹소폰 소리로 흥을 돋운다. 후반부에는 한국만의 잔치 분위기를 내기 위해 꽹과리, 징, 태평소 등의 소리가 어우러진다.
슈퍼쾌남은 Mnet ‘슈퍼스타K4’에서 남녀 혼성팀으로 출전한 ‘쾌남과 옥구슬’의 오다길과 정턱이 결성한 힙합듀오로 지난 해 3월 첫 싱글 ‘멋진 남자’를 발표했다. 당시 감독과 연출, 제작한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무대에선 눈길을 끄는 콜라보레이션도 준비했다. ‘고속도로의 여왕’ 트로트 가수 금잔디는 슈퍼쾌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쾌남의 멤버 정턱은 “획일화된 가요계에 우리만의 독특한 컨셉과 음악적 차별화를 통해 전국민에게 어필할수 있는 대중가수로서의 영역을 구축할 것”이라며 “슈퍼쾌남만의 독특한 패션을 완성해 보고 듣고 흥겨운 음악으로 우리를 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힙합듀오 슈퍼쾌남의 유쾌한 도전… 트로트 가수 금잔디와 콜라보
입력 2015-01-29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