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인 추락사

입력 2015-01-29 10:01

29일 오전 7시50분쯤 대구 한 아파트 경비실 지붕에 A씨(80)가 머리 등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A씨는 이날 새벽 출근하려고 집을 나선 아들이 복도 아래를 살펴보다가 발견했으며, 아파트 10층 복도에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