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45)가 자신의 집이 경매절차에 돌입했다는 사실을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프로그램에서 “내일 아침에 손님이 오기로 했다, 내일 집 경매에 들어가는 데 360부터 시작한다. 여러분도 참가하세요”라며 말했다.
MC 윤종신이 ‘무한도전-토토가’ 시청률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김구라에 대해서 “김구라는 90년대를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다”고 말하자 “아니다. 그때 밑바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런 힘든 시기도 견디고 있는 거다”며 자연스럽게 화두를 옮겼다.
프로그램 성격상 ‘개그스럽게’ 표현했지만 현재의 고단한 삶을 공개한 셈이다.
옆에 있던 또 다른 MC 규현이 “김구라의 불행토크다”라고 훈수를 두자 그는 “불행이 아니다. 헤쳐가는 맛이 있다”며 자연스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라다오 스타’는 ‘수요일은 수요일 라스다’ 특집으로 꾸며 이본, 김건모, 김성수, 김현정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경쟁을 펼쳤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김구라 “우리집 경매 들어가요, 360부터”…“여러분도 참가하세요”
입력 2015-01-29 09:52 수정 2015-01-29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