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점검, 설맞이 중국풍 스킨 3종 등장할 듯… “한복은 없어?”

입력 2015-01-29 08:02

인기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가 29일 오전 6시부터 서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은 오후 1시까지 7시간이다.

롤의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는 오전 4시30분부터 랭크 큐, 로그인 큐 비활성화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오전 6시에 서버를 완전히 다운시켰다. 게임 업데이트와 서버 안정화를 위해 시스템 운용 개선 및 플랫폼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점검을 통해 업데이트할 패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전날 북미 서버에서 선보인 5.2 패치를 우리나라 서버에서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북미 서버에서는 설맞이 스킨 3종과 ‘빛의 벨코즈’ ‘메글링 여단 사수’ ‘트리스타나’의 리메이크를 병행했다.

설맞이 스킨 3종은 바로 ‘대장군 카타리나’ ‘대장군 니달리’ ‘불꽃놀이 징크스’다. 중국 대명절인 춘절을 노린 스킨이다. 스킨은 모두 중국풍의 복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나 일본의 전통의상을 연상케 하는 복장은 없다.

SNS의 이용자들은 “한국 이용자들도 많은데 한복 스킨도 출시됐으면 좋겠다” “이제 라이엇게임즈도 한국이나 일본보다 중국 시장을 노리는 듯 하다” “무협게임으로 바뀌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