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LIG손보를 누르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28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LIG손보에 3대 2(23-25 25-23 21-25 25-20 15-7) 진땀승을 거뒀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5위 현대캐피탈은 승점 2를 추가해 승점 37로 3위 대한항공(승점 40), 4위 한국전력(승점 39)과의 승점 차를 3점 이내로 줄였다. 프로배구는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공격수 케빈 레룩스의 부진으로 세트스코어 1-2로 패배 일보직전까지 갔지만 상대 범실에 편승해 4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 갔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건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5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15-7로 승리하며 승점을 가져갔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2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현대캐피탈 “플레이오프 포기 못해”…LIG 손보 풀세트 접전 끝에 눌러
입력 2015-01-28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