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하나외환, 국민은행 7연승 저지

입력 2015-01-28 21:18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청주 국민은행의 7연승을 저지하고 후반기 대 반격을 예고했다.

하나외환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68대 58로 승리했다. 이로써 하나외환은 2연패 및 홈 4연패에서 탈출했다. 또 시즌 전적 6승18패로 4위 용인 삼성과의 격차를 4경기로 줄였다. 반면 국민은행은 연승 행진이 6경기에서 그쳤다. 2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도 2.5경기로 벌어졌다.

하나외환은 외국인 선수 엘리사 토마스가 27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토종 슈터 김정은도 16점으로 그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하나외환은 그동안 좋은 승부를 펼치다가 뒷심 부족으로 4쿼터에 경기가 뒤집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오히려 4쿼터에서 22-16으로 앞서며 이 같은 약점을 충분히 메웠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