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는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내린 관광객 입국 차단 조치가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투어의 사이먼 카커럴 대표는 28일 한 대학이 주최한 학술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에볼라로 인한 관광객 입국 차단에 대해 해제됐다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카커럴 대표는 또 다음달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계기로 한 관광팀과 4월 ‘평앙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아직 돈을 받고 있지 않다면서 4월 평양마라톤이 열릴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도 했다.
앞서 북한은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이유로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에볼라 유입 차단 위해 3개월째 관광객 입국 금지”
입력 2015-01-28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