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8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주최 강연 기조발언에서 “창조라는 개념을 국방에 적용해서 다시 한번 국방도약을 모색해보자는 게 우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창조국방의 기대 효과는 군사력을 운용하는 데 새로운 혁신개념을 창출하고 적보다 도약적 우위를 달성하는 군사력 건설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창조국방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평화통일이 되기 전에 북한의 위협을 결정적으로 무력화하고 역비대칭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창조국방의 역할은) 더 나아가 남북교류 협력에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창조국방은 국방부 고위 인사들 몇 사람만으로 될 일이 아니라고 판단해 ‘영 보드’(주니어 그룹)가 이에 대한 연구 토의를 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 전문가들에게 교육도 받고 이를 군내 흐름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방에 창조를 더한다면 어떻게 되지”-여전히 이해불가 창조국방 개념
입력 2015-01-28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