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신메뉴 ‘옥고감’이 뭐길래? “피난민 세트인줄 알았다”

입력 2015-01-28 15:51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스타벅스가 새롭게 출시한 ‘옥고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출시된 스타벅스의 ‘옥고감’ 후기가 속속 등장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실제 제품을 찍은 사진들이 줄을 이었다.

옥고감은 옥수수, 고구마, 감자를 한 조각씩 담아 한 팩으로 구성한 사이드 메뉴다. 260g 분량으로 가격은 3800원이다.

옥고감의 실물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저렇게 파는 곳이 없어서 못 먹었는데 아침에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다이어트 메뉴로 괜찮은 듯” “나름 신선한데요” 등의 의견과 “차라리 길거리에서 파는 군고구마를 먹지” “옥고감 보고 웃고감” “피난민 세트인줄 알았다”는 의견이 교차했다.

직접 옥고감을 구입한 한 네티즌은 “재료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나 노약자, 어린이들에게는 환영받을만한 메뉴 같다”면서도 “등짝 스매싱을 맞을 수 있으니 엄마에게 사드리진 말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4개 매장을 돌았지만 전부 매진됐다며 “제2의 럭키백”이라고 표현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