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매체 컬트오브맥은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그래픽 디자이너 야세르 파라히(Yasser Farahi)의 아이폰 콘셉트 디자인을 소개했다.
파라히가 상상한 아이폰7 디자인의 두께는 6.1㎜다.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6.9㎜)보다 0.8㎜ 더 얇고 무게는 129g에서 114g으로 줄어든다. 화면 크기는 4.7인치로 아이폰6와 같지만 해상도는 아이폰6플러스에 상응하는 1920x1080 픽셀이다.
파라히는 “안테나 선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도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정했다”고 밝혔다.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카퍼, 와인 등 다섯 가지다.
가장 큰 특징은 무선 충전이다. 아이폰에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될 거란 소문은 몇 년간 계속됐지만 애플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 바는 없다.
지난해 9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출시 이후 한국 스마트폰 시장의 아이폰 점유율은 두 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아이폰 점유율은 33%다. 삼성전자는 60%에서 46%로 떨어졌고 LG전자는 14%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