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성과급이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를 차지하며 누리꾼들이 관심거리로 등장했다.
삼성은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데 당초 작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최대 수준인 연봉의 50%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삼성은 성과인센티브(OPI)라는 명목으로 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모든 삼성 직원들이 다 같은 성과급을 받는 것은 아니고 실적에 따라 지급 규모가 달라진다.
지난해 최고 실적을 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와 무선사업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대 한도인 연봉 50%를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SDI·엔지니어링·중공업 등 실적이 부진했던 계열사들은 실적에 따라 차등지급할 것으로 보이는데 거의 받지 못하는 계열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삼성 예상 뒤엎고 올해도 ‘성과급’ … 그런데 다는 아니고
입력 2015-01-28 15:00 수정 2015-01-28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