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지난해에 이어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올해 신학기부터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객실승무원들이 수도권에 위치한 초·중학교를 찾아가 항공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항공안전체험교실은 항공기에 비치돼 있는 좌석벨트·산소마스크·구명조끼 등 각종 안전장비를 직접 착용해 보는 체험활동과 항공안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경기도 광명남초등학교를 방문, 3학년 6개 학급 150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3월부터는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강원도 등 전국을 대상으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안전체험교실이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전국에서 항공안전체험교실 참여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항공안전체험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항공안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항공안전체험교실을 희망하는 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 등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이벤트 코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항공, 항공안전 체험교실 전국 투어
입력 2015-01-28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