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이 영화 홍보를 하며 내건 약속에 따라 어린이재단에 1200만원을 기부키로 했다.
김윤진의 소속사 자이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국제시장’이 누적 관객수 1200만명을 넘어 어린이재단에 12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25일 밤 1200만명을 넘었으며 27일까지 누적관객수는 1214만2655명이다.
김윤진은 영화에서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한 주인공 ‘덕수’(황정민)와 독일에서 만나 영원한 동반자가 된 부인 ‘영자’ 역을 맡았다. 자이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기부 전달 방식과 절차 등을 논의 중”이라며 "기부액은 최종 관객수에 맞추는 방안을 논의 중이어서 실제 기부액은 1200만원 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윤진은 2012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과 연을 이어 실종아동 찾기 라디오 캠페인에 목소리를 기부해 왔으며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윤진은 “다른 분들에 비해 작은 금액이지만 목표가 이뤄져 행복한 기부를 할 수 있게 돼 나 자신도 그 행복한 사람 중의 하나가 됐다”며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윤진은 현재 국내에 머물며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 시즌 3 촬영을 준비 중이며 다음 달 말 촬영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국제시장’ 김윤진, 어린이재단에 1200만원 기부
입력 2015-01-28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