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여보고 싶다’ 日 여대생 70대 할머니 살해… 충격

입력 2015-01-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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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9살 여대생이 ‘사람을 죽여보고 싶다’며 70대 할머니를 살해한 사건이 알려지며 일본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일본 언론 제이캐스트(J-cast)는 여대 1학년생 A씨(19)가 나오야시 쇼와의 한 아파트에서 모리 도모코(77)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모코 씨는 종교 권유를 위해 7일 여대생의 집에 찾아갔다 유명을 달리했다. 여대생은 자신의 집에서 할머니의 머리를 흉기로 내려쳤다. 이후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여대생은 “사람을 죽여보고 싶었다”며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중학생때부터 방에 흉기를 소지해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