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PK(부산·경남) 4선의 이주영 의원과 TK(대구·경북) 3선인 유승민 의원의 양자 대결로 확정됐다.
이 의원은 수도권 3선인 홍문종 의원을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선택했고, 유 의원은 자신보다 선수가 하나 많은 수도권 4선의 원유철 의원과 짝을 이뤘다. TK와 PK 중진이 수도권 중진 정책통과 짝을 이뤄 대결하는 구도가 됐다.
중립 성향으로 분류되다 최근 신박(새로운 친박근혜)으로 불리기 시작한 이주영 의원은 경남 창원 마산합포가, 친박 주류인 홍 의원은 경기 의정부을이 지역구이다. ‘원조 친박’인 유승민 의원은 대구 동을에서 내리 3선을 했고, 비박(비박근혜)계인 원 의원은 경기 평택갑이 지역구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TK와 PK목장 혈투 시작됐다-‘신박’ 대 ‘원조 친박’ 대결구도
입력 2015-01-28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