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TV 동물농장’ 출연하며 가치관 바뀌었다”

입력 2015-01-28 12:04

장수 인기 프로그램 SBS ‘TV 동물농장’이 다음달 1일 700회를 맞아 특집 방송을 한다.

SBS는 28일 이 같은 소식과 함께 ‘TV 동물농장’을 진행하고 있는 MC 신동엽(44)의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제작진을 통해 “가장 애착을 가진, 오래 진행한 프로그램”이라며 “500회때도 감회가 새로웠는데 1000회 때의 기분까지 느껴봤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 끝까지 MC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길거리에 지나가는 강아지나 고양이도 남다른 눈으로 보게 된다. 동물농장은 내 가치관을 바꾼 프로그램”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01년 5월 1일 1회부터 줄곧 MC 자리에 섰다.

1일 오전 9시30분 방송되는 700회 특집 방송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 MC인 배우 김상중이 내레이션에 참여해 백호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 방송에서 소개된 적 있던 ‘천재견공 호야’의 후속 이야기와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장애를 지닌 동물을 돕는 이야기도 전파를 탄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