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이노베이션 위너로 선정

입력 2015-01-28 11:25

보일러업체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이 2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냉난방 설비 박람회 ‘2015 AHR EXPO’에 전략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을 통한 최적의 생활에너지 솔루션’이라는 콘셉트로 프리미엄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 콘덴싱보일러 NHB 등을 비롯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콘덴싱보일러 NCB와 콘덴싱전기발전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 SE 등을 전시했다. 난방 전용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선보였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일반 상업용 건물이나 오피스 빌딩 등에서 콘덴싱 온수기 및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보일러의 역할을 하면서도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킨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이다. 특히 경동나비엔이 선보인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S가 박람회 출품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 위너’로 선정됐다. NPE-S는 북미 시장을 휩쓸고 있는 NPE-A의 후속 제품으로, 네거티브 프레셔 가스콘트롤 기술을 적용해 낮은 가스압력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동나비엔은 2008년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후 북미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 시장에서는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2013년에는 순간식 콘덴싱 가스보일러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최재범 대표는 “경동나비엔의 보일러 및 온수기 제품의 품질은 이미 인정받고 있다”며 “원격제어보일러, 전기발전보일러 등 진화한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