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투수 김진우, 2군 선수단과 대만에서 전지훈련

입력 2015-01-28 10:14

KIA 투수 김진우가 2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소화한다. KIA는 28일 2군 선수단 대만 전지훈련 명단을 공개했다.

김진우는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수 없는 몸 상태라는 지적을 받아 일본 오키나와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진우는 KIA 투수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김진우가 1군 훈련을 소화할 정도의 체력을 회복할 때까지는 1군 오키나와 캠프 합류를 허락하지 않을 계획이다.

KIA 2군 선수단은 내달 1일부터 3월 5일까지 대만 타이난과 가오슝에서 33일 동안 해외 전지훈련을 한다. 선수단은 투수 12명, 포수 2명, 야수 10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2군 선수단은 타이난 진리대학 야구장에서 5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기초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시행한다. 이어 2월 18일 가오슝으로 이동해 두산 베어스 2군과 3경기, 대만 라미고 몽키스와 1경기 등 총 네 번의 평가전을 갖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