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73), 강하늘(25) 주연의 연극 ‘해롤드 앤 모드’가 오는 31일 연출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제작사인 샘컴퍼니는 28일 “양정웅(47) 연출과 관객들이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디스커버링 해롤드 앤 모드’를 오는 31일 오후 3시 공연 직후 마련한다”고 밝혔다.
관객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03년도부터 공연돼온 ‘해롤드 앤 모드(19 그리고 80)’, 올해 양정웅 연출과 만나 새롭게 변신한 ‘해롤드 앤 모드’를 비교해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연출 의도와 추가적으로 편곡된 음악, 무대 디자인 등에 대한 소개와 의미 등을 소개한다.
작품은 자살을 꿈꾸고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면서 벌이는 크고 작은 소동과 두 사람의 우정, 사랑을 다룬다.
1980년 콜린히긴스 원작이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여진 뒤 프랑스와 독일을 거쳐 전 유럽에서 공연됐다. 샘컴퍼니 해롤드&모드 공식 블로그(http://www.naver.com/sem2015) 이벤트 페이지,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30일까지이고 당첨자는 30일에 개별적으로 연락을 받게 된다.
‘해롤드 앤 모드’는 오는 3월 1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02-6925-5600).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연극 ‘해롤드 앤 모드’ 양정웅 연출, 관객과의 대화 연다
입력 2015-01-28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