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지방 순회 중소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입력 2015-01-28 09:34

코트라(KOTRA)는 27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지방 중소기업 수출애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방기업의 수출 애로사항 청취’, ‘2015년 KOTRA 주요 사업 소개’, ‘한-중 FTA 활용 방안 관련 특별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간담회에서는 지방 기업들의 주된 애로사항으로 해외시장정보가 부족해 바이어 발굴이 어려운 점 등이 언급됐다. 또한 일부 기업 관계자는 어렵게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져도 바이어 매칭이 기대만큼 잘 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특히 바이어들의 니즈를 세밀히 파악해 바이어 매칭에 활용하거나 사전에 바이어 정보를 자세히 제공하는 등 수출상담회의 질을 높여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이에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수출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언제든 대경권 KOTRA지원단의 사무실을 방문해달라”며 “지원단에서 해결이 안 되면 본사나 해외무역관, 중기청 등의 유관기관을 연결해 고객사들의 애로해소에 적극 나설 것이며, 정성을 다해 수출상담회, 해외시장조사 등 서비스 품질을 높여갈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코트라는 지방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대경권(대구), 동남권(부산), 호남권(광주) 등 5개 지역에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지방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시장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활용해 기초 수출컨설팅, 바이어 발굴, 사후관리까지 전방위적 지원 체제를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의 2400개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산업부, 중기청 등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수출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