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젊은 강자들과 샷대결을 펼친다.
우즈는 30일 오전 4시 7분(이하 한국시간) 패트릭 리드(25), 조던 스피스(22·이상 미국)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리드는 새해 첫 대회로 열린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에서 우승하는 등 벌써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올렸다. 25세 미만 선수로 4승을 올린 선수는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로리 매킬로이, 세르히오 가르시아에 이어 리드가 5번째다.
스피스는 2013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했으며, 지난해 12월 우즈가 주최한 이벤트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도 정상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지난주 휴매나 챌린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성준(29)은 30일 오전 1시 앤드루 루프, 마이클 블록(이상 미국)과 티샷을 한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30일 오전 4시 43분에 1번홀에서, 배상문(29)은 같은 시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29일 밤 11시 57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PGA] 타이거 우즈, 피닉스오픈서 영건들과 샷 대결
입력 2015-01-28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