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트리폴리 IS인질테러 한국인 피해 없어”

입력 2015-01-28 08:09

외교부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발생한 호텔 습격 및 인질사태와 관련, 아직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는 28일 “리비아 내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가 확인된 바 없다”며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은 27일(현지 시각) 오전 10시쯤 트리폴리의 코린시아 호텔을 급습해 인질극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투숙객 등 5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는 한국인 1명을 포함해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