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그룹 SES 출신 슈의 남편 임효성이 젊은 시절부터 그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에서는 ‘보고 싶은 내 사랑’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은 슈와 그의 딸 라희와 라율이의 모습이 소개됐다.
이날 불쑥 찾아온 임효성에게 조세호는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질문했다.
임효성은 “원래부터 슈의 팬이었다”며 “선수시절 라커룸에 슈의 사진을 붙여놓고 결혼할 거란 암시를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임효성 후배의 여자친구의 주선으로 첫 만남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슈는 임효성의 첫인상에 대해 “농구선수 같지 않았어요. 안경 끼고 조용해서”라고 말했다.
임효성은 첫 날 어색하게 헤어졌다는 얘기를 하며 “성급하게 다가가면 연예인이어서 불편할까봐”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슈 남편 임효성 “슈 사진 붙여놓고 ‘결혼할거야’ 다짐했다” 고백
입력 2015-01-28 0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