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던 탈영병 강모(21) 일병이 27일 검거됐다.
강 일병은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한 기록이 포착돼 덜미가 잡혔다. 헌병은 이 기록을 근거로 검거 작전을 펴 이날 밤 12시쯤 강남역 출구에서 강모 일병을 검거했다.
앞서 강 일병은 지난 22일 서울 방학동 집에서 어머니 이모(54)씨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일병은 휴가 기간이 끝난 뒤에도 부대에 복귀하지 않아 탈영병 신분으로 4일째 도주하다 결국 붙잡혔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어머니 살해 뒤 불 지르고 도주한 탈영병, 강남역에서 검거
입력 2015-01-28 01:12 수정 2015-01-28 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