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를 만든 봉준호(사진) 감독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7일(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봉 감독은 다음 달 5~15일 열리는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황금곰상(작품상)과 은곰상(감독상) 수상작을 심사한다.
봉 감독을 비롯해 미국 드라마 ‘매드 맨’ 제작자인 매튜 와이너와 ‘아멜리에’로 유명한 프랑스 영화배우 오드리 토투 등 모두 6명이 심사위원에 올랐다. 심사위원장은 ‘블랙스완’, ‘노아’ 등을 만든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맡았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설국열차 봉준호,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입력 2015-01-27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