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 상대는 개최국 호주로 결정났다.
호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1일 시드니에서 대망의 아시안컵 패권을 놓고 호주와 일전을 겨루게 됐다.
호주는 전반 2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세인즈버리가 헤딩골을 뽑아내 1-0 리드를 가져갔다. 호주는 이어 전반 14분 제이슨 데이비슨이 추가골을 넣었다. 불과 14분 만에 두 골을 뽑아낸 호주는 남은 시간 골문을 잘 지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7승 10무 8패로 호주에 근소하게 뒤져 있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정협(상주)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아시안컵] 한국 결승전 맞상대는 호주… UAE 2대 0으로 꺾어
입력 2015-01-27 20:07 수정 2015-01-27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