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세종-서울 왔다갔다...최소한 20%의 부하 더 있다”

입력 2015-01-27 17:20

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총리실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해 “새 총리가 새 기분으로 하게 되면 많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도 잘 알고 계시고 모든 것이 다 발전적으로 가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재임 기간 영원히 기억할 수밖에 없는게 세월호 사건이었다”며 “보상과 추모 문제, 앞으로 남아있다. 사고 났다는 것 자체가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세종청사와 서울청사를 오가며 총리 역할을 수행한 것에 대해 “세종하고 서울을 왔다갔다하는 부담이 과거 총리보다 20%는 최소한 부하가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정 총리는 향후 계획에 대해 “앞으로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 뭔가 사회에 봉사하는 좋은 일이 있을까 찾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