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중 추돌’ 강성훈,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공개

입력 2015-01-27 16:53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34)의 5중 추돌사고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26일 오후 6시20분쯤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수원IC 부근에서 강성훈이 몰던 차량이 정체로 서 있던 안모(59)씨의 승용차를 뒤에서 추돌했다. 안씨의 승용차가 앞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났고 강성훈의 차량은 버스 전용노선으로 빠져 대형 버스와 충돌했다.

27일 SBS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버스에 치이는 강성훈 차량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강성훈의 차량은 반파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이 사고로 강성훈을 포함해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성훈 측 관계자는 “앞 차량이 급정거하는 바람에 그걸 피하려고 차선을 바꾸다 옆 차선에서 오던 버스가 강성훈 차를 들이받았다”며 “안전거리 미확보 등 과실이 있지만 강성훈이 교통사고 가해자로 비춰져 억울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