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몸값 1억 달러 이상 받는 선수, 추신수 포함 41명

입력 2015-01-27 16:53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몸값으로 1억 달러 이상 받기로 계약을 한 선수는 27일 현재 추신수를 포함해 41명으로 나타났다. 사진=ⓒAFPBBNews=News1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몸값이 1억 달러(약 1082억원) 이상인 선수가 무려 4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트랙(Spotrac)은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현재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4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프로풋볼(NFL) 10명, 미국프로농구(NBA) 4명,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3명 등 북미의 다른 3대 스포츠를 합친 것보다 24명이 많은 것이다.

메이저리거 41명을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19명이 내야수, 12명은 투수, 9명은 외야수, 1명은 포수였다. 특히 2013년 말 아시아 프로야구 선수 역대 최고액인 7년간 1억3000만 달러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추신수도 이 명단에 포함된다.

메이저리그에선 한해 2000만 달러(약 216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만 해도 27명이나 된다. 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올해 연봉으로 2060만 달러를 받는데, 메이저리거 24명이 이보다 더 많이 받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