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사진 기반 SNS 인스타그램에서 27일 오후 접속 오류가 발생해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페이스북 접속 장애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걸친 현상으로,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뉴스피드를 읽어들이는 중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또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피드를 새로 고침할 수 없음’이라고 나타났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 측은 “페이스북 계정 로그인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오류로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신속한 원인 파악과 조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접속 장애는 40~50분 정도 지속되다가 이날 오후 4시20분쯤 복구됐다.
IT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다운됐고, 이로 인해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사용하는 틴더 등 다른 서비스까지 영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전날 말레이시아항공 웹사이트를 해킹했던 해킹단체인 리자드스쿼드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명희 선임기자 mheel@kmib.co.kr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오류…“우리가 해킹”
입력 2015-01-27 16:32 수정 2015-01-27 16:53